건축 여행, 세계의 건축 이야기 TOP5

안녕하세요. 여행 유목민입니다.

오늘 건축 여행을 떠나보려고 합니다. 세계에는 우리가 상상하는 그 이상으로 놀라운 건축물들이 많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이탈리아의 ‘피사의 사탑’, 스페인의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두바이의 ‘버즈칼리파’ 등 이걸 어떻게 사람의 힘으로 만들었을까 하는 건축물들이 참 많이 있죠.

그래서 이번 글은 세계 곳곳에 숨어 있는, 유명한 건축물들을 보면서 여행을 떠나보려 합니다. 함께 떠나보실까요?

1. 중국 / 시마오 원더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Shimao Wonderland Intercontinental)

시마오 인터콘티넨탈 호텔은 산속에 위치한 폐 채석장을 호텔로 바꾸면서 절벽 가운데 끼인 듯한 독특한 지리적 특색을 건축적으로 잘 풀어낸 건축물입니다. 지상 3층, 지하 16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위쪽으로부터 레스토랑, 객실,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고 건물 한가운데에는 마치 폭포가 수직으로 떨어지는 듯한 이미지를 주는 구조물을 세워 호텔 정면의 인공 호수와 연결시켰습니다. 지하에 2개층은 아예 물에 잠겨있는데 이 특성을 이용해 수족관과 수영장을 만들었죠.

건축가는 기존 환경을 최대한 살리면서 동시에 지열을 활용한 에너지원을 이용하는 등 친환경적인 시스템을 반영한 미래지향적인 건물을 그리면서 황폐한 산업단지를 성공적으로 재활용한 사례이기도 합니다.

시마오 원더랜드 인터콘티넨탈_Google

2. 벨기에 / 더 워터 도그(The Waterdog)

17세기부터 19세기까지 예배당으로 사용되었다가 이후 예술 아카데미, 지역민들의 연극 워크숍 공간으로 활용되었지만 50여년간 거의 방치되어 있는 이 공간은 벨기에 신트트라위던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 지역 건축사 사무소 ‘클라르히텍튀르’의 오피스 겸 코워킹 스페이스, 숙박시설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건축가는 내부에 독립된 구조물을 설치하는 것으로 과거의 시간을 그대로 보전했으며 각기 다른 시대의 흔적을 지금의 용도에 어울리도록 하는 것이 복원의 진정한 의미라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내부에는 화이트 컬러로 이루어진 상자가 불규칙하게 쌓인 듯한 모습은 아치형 창문, 프레스코 문양과 대조되며 현대적인 인상을 줍니다.

더 워터도그_네이버

3. UAE / 버즈칼리파(Burj Khalifa)

아랍에미리트의 두바이에는 뛰어난 건축적 위업이 가득한 도시입니다. 그 중 ‘버즈칼리파’ 혹은 ‘부르즈 할리파’라 불리는 건축물은 현재 세계에서 가장 높은 인공 건축물입니다. 높이 829.8m에 달하는 최고층 높이로 두바이의 스카이 라인에 세련미를 더해주고 있습니다.

버즈칼리파는 고전적인 아라비아 양식과 현대 건축을 적절하게 결합한 모습으로 건축기술의 한계를 극복하고 뛰어넘어 세계에서 기록적이고 상징적인 아이콘으로 자리잡은 건축물입니다.

버즈칼리파에는 At the Top / At the Top SKY 의 이름을 가진 2개의 전망대가 있습니다. 각각의 전망대는 방문객들이 완전히 새로운 각도에서 두바이를 내려다 볼 수 있습니다.

버즈칼리파_Google

4. 이탈리아 / 폰다치오네 프라다(Fondazione Prada)

이탈리아 밀라노 외곽에 위치한 110년 된 양조장이 이탈리아의 컨템퍼러리 예술과 디자인 콘텐츠를 소개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였습니다.

건물 이름에서 알 수 있다시피 패션 브랜드 프라다가 소유하고 있는 재단의 건축물로 2015년 오픈하였습니다. 이 곳은 7개의 각각 다른 빌딩을 3가지 테마를 가진 하나의 건축물로 재탄생시켜 도시 재생의 좋은 사례가 되는 곳입니다.

각각 광장, 타워로 나뉘어져 전시, 공연 등을 선보이는 역할을 하며 밀라노의 랜드마크인 갤러리아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 쇼핑몰을 모티브로 테라조 타일을 활용한 바닥 마감, 호마이카 소재의 가구와 체어로 풍요롭고 스타일리시했던 1950년대 이탈리아의 복고풍 분위기를 생생하게 재구성한 곳입니다.

또한 이곳에 자리한 카페 ‘바 루체(Bar Luce)’는 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감독인 웨스 앤더슨이 직접 공간 디자인을 맡아 큰 이슈를 불러 일으킨 곳입니다.

이렇듯 패션이나 뷰티 브랜드로만 인지되던 럭셔리 브랜드들이 도시 재생에 앞장서서 문화 전도사 역할을 톡톡히 해내어 브랜드만의 시간과 철학의 헤리티지를 빛내고 있는 추세입니다.

폰타치오네 프라다_Google

5. 영국 / 콜 드롭스 야드(Coal Drops Yard)

‘세기를 연결하는 브릿지’라 불리는 이 장소는 런던에 위치하며 빅토리아 시대에 세워진 두 건물이 마주 보고 있으며 콜 드롭스는 과거 석탄 저장고로 사용되었던 창고입니다. 이 두 건물 위로 브릿지 역할을 하는 루프 공간을 연결한 점이 가장 큰 특징이며 언덕처럼 올라앉은 브릿지는 심장의 형태를 연상시키며 기존의 건축물에 큰 하중을 가하지 않도록 설계하였습니다.

또한 아치 벽돌 구조 아래에는 쇼핑과 레저를 즐길 수 있는 상업 시설을 만들었고 건물과 건물 사이에는 열린 광장을 조성하여 공공 공간으로 전환시킨 것이 매력 포인트입니다.

이 건축물을 디자인 한 건축가는 “과거의 산업과 오늘을 연결하는 합리적인 방법을 찾고자 각기 다른 층을 연결시켜 공간이 자연스럽게 흐르도록 디자인 하였다” 고 합니다.

콜 드롭스 야드_Google

건축물은 오랜 시간 동안 한자리를 굳건히 지킴과 동시에 도시와 인류의 역사를 읽을 수 있는 대표적인 시대적 산물이자 지표라고 합니다. 용도를 다하고 세월을 견디다 낡아버린 건축물은 인간이 재현할 수 없는 장소성을 지니게 되고 재생된 공간의 미적 원천은 여기에서 시작이 되는 것이죠.

또한 앞으로 건축의 한계를 계속해서 뛰어넘으며 세계적으로 기록적이며 상징적인 건축물을 만들어 발전해 나감과 포화된 도시의 불가피한 선택이지만 과거 흔적과의 조율로 빚어진 재생 건축은 앞으로 한동안 지속될 패러다임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여행에 대한 목적이 각기 다르겠지만 이렇듯 그 나라의 건축물을 보면 어떤 역사를 가지고 어떤 이야기들을 품고 있는지 알 수 있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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